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인문학 특강 실시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인문학 특강 실시
  • 시정일보
  • 승인 2007.03.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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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ㆍ직장인 대상 인문학ㆍ글쓰기 강좌 진행
대학의 강의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인문학 강의를 이제 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관장 이우정)은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인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3월부터 시행되는 야간 연장개관에 맞춰 낮 시간에 도서관에 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연구공간 수유+너머’와 함께 하는 ‘생활 속 인문학의 발견’과 도서평론가 이권우 씨가 진행하는 ‘논리적 글쓰기 특강’ 등 두 강좌로 구성돼 있다.
‘생활 속 인문학의 발견’은 ‘공부-공동체와 쿵푸’, ‘이주-소설을 통해 보는 이주 노동자의 문제’를 비롯해 생활 속 주제 8개를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는 것으로 짜여 있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추장 고병권 씨와 고미숙, 박성관 등 각 주제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았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에 진행된다.
‘논리적 글쓰기 특강’은 인문학의 정화라고 할 수 있는 글쓰기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시간으로 ‘어느 게으름뱅이의 책읽기’,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의 저자 이권우 씨가 강의를 맡았다.
글쓰기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글쓰기 특강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에 진행된다.
이우정 관장은 “인문학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기본을 다져주는 학문”이라면서 “인문학적 교양이 필요한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이번 특강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생각과 변화의 힘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문학 강좌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하며 8주 과정 수강료는 5만원이다.
4월 8일까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2-960-1959)로 접수할 수 있으며 65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