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담장헐어 주차장 만들면 방범시설 지원
중랑구, 담장헐어 주차장 만들면 방범시설 지원
  • 시정일보
  • 승인 2007.03.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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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지원기준 상향 조정…600만원부터 최대 1550만원 지원
담장을 헐어 주차장을 만들면 방범시설을 지원한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친환경적인 녹색주차마을을 만들기 위해 관내 담장이 있는 가옥을 대상으로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과 조경시설을 설치해 주는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방범시스템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중랑구는 자가 방범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면 그 동안 방범문제로 담장 허물기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기피했던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구당 주차 차량 1대에 대한 지원기준을 55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했다. 2대는 750만원, 3대부터는 1대가 늘어날 때마다 100만원씩 추가로 지원해 최고 1,550만원까지 지원한다.
방범시스템은 카메라를 집안에 설치한 뒤 외출 시 이를 가동시키면 외부인 침입이 있을 경우 침입 장면 영상을 가족 등 최대 4명의 휴대폰으로 통보해 주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방범 불안요소를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중랑구는 2004년 녹색주차마을사업(Green Parking)을 도입한 뒤 지난해까지 주택 301채의 담장을 헐어 주차장 449면을 조성했다. 올해도 주택 130채를 녹색주차마을 사업에 동참시켜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교통지도과(490-34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