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난해 외부재원 1673억원 확보
성동구, 지난해 외부재원 1673억원 확보
  • 이승열
  • 승인 2020.0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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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552억원(49.2%) 증가… 주민밀착사업 집중 투입
정원오 성동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 공모사업과 국·시비 반영 등을 통해 외부재원 총 167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552억원(49.2%)이나 증가한 규모이며, 올해 성동구 예산이 총 5574억원임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다.

분야별로 보면, △사근동 도시재생사업, IoT 활용 어린이집 공기질 관리사업 등 공모사업 118건 694억원 △성수역 구두테마역사 조성, 행당초 앞 보도육교 설치 등 국·시비 예산반영 77건 622억원 △구립 체육시설 환경개선, 어린이 공원 조성사업 등 기타사업 93건 357억원 등이다.

특히 공모사업의 경우 전년의 2배 이상 사업비를 확보했다. 중요한 내용을 보면, ‘정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64억4200만원을 확보해, 성동맘&키즈복합문화센터 및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에 쓸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을 통해 금남시장 등 5개 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돌봄SOS센터 공모사업’으로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에게 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으로 구립어린이집 5개소를 신설한다. 

국·시비 반영 사업으로는 △노후 보도 및 하수관로 정비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 △마장축산물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및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및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기업의 사회공헌비 등 다양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