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과 뉴(NEW)혁신파크 추진
은평구, 주민과 뉴(NEW)혁신파크 추진
  • 문명혜
  • 승인 2020.02.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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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견인…시립대 2캠퍼스 건립, 서울연구원 이전 유치 등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주민과 함께하는 뉴(NEW)혁신파크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주민과 함께하는 뉴(NEW)혁신파크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민선7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뉴(NEW)혁신파크를 추진한다.

애초 서울시가 은평구에 조성한 서울혁신파크는 박원순 시장이 청년과 문화, 교육과 환경을 다루기 위해 오픈한 청년ㆍ사회 혁신단지 였다.

은평구가 이 공간에 지역의 특성을 가미한 새로운 뉴(NEW)혁신파크(녹번동 7번지 일대)를 추진한 것이다.

은평구가 구상하는 뉴(NEW)혁신파크는 가상ㆍ증강 현실(VRㆍAR)을 체험하고, 주민들이 공연을 보며 축제를 즐기고, 파릇파릇한 새내기 대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동시에 갖춘 곳이다.

뉴(NEW)혁신파크 사업은 지역주민 참여와 혁신공유 공간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현재는 서울시에서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건립, 서울연구원 이전 계획 등을 포함해 서울혁신파크의 개발대상부지 기본구상에 대해 기술용역 중이다.특히 강남북 균형발전계획의 일환인 서울연구원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혁신파크내 혁신, 문화, 환경,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주민과의 상호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은평구민의 오랜 염원인 혁신파크내 시립대 제2캠퍼스 건립 사업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유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다 작년 5월 유치 TF팀 구성, 11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유치를 논의하는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25년 목표로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혁신파크내엔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청소년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실, 3D프린터 활용교육 등 4차산업혁명에 따른 체험과 교육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복합공연장과 축제광장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꿈의 놀이터도 만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12년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의정연설을 통해 혁신파크 내에 서울시립대 2캠퍼스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기존 시설에 서울연구원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까지 들어서면 뉴혁신파크는 서울의 새로운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