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경제제품 우선 구매 선도
성북구, 사회적경제제품 우선 구매 선도
  • 문명혜
  • 승인 2020.02.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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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우선 구매, 작년 목표 초과 구매액 75억4000만원 기록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부터 사회적경제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부터 사회적경제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새해들어서도 사회적경제제품 우선 구매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구는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를 통해 사회적경제 실천에 앞정서고 있다.

성북구가 지난 2012년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후 시행한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는 공공기관이 재화나 용역,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 구매계획과 실적을 공개하는 것이다.

시행초기 연 6억원에 불과했던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액은 매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듭, 작년엔 목표였던 60억원을 넘어 75억4000만원을 달성해 목표 대비 125.7%를 기록했다.

이로써 구는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공시제 시행 이후 7년 연속 목표대비 초과달성을 이뤘다.

구는 초과달성 요인으로 사회적경제제품 우선 구매 공시제와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 동북4구 공공구매 박람회 등을 통해 기업 홍보 등 정보제공, 수요예측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기업의 판로가 확대된 점을 꼽았다.

또한 성북구 공공구매 시장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이 150개에서 158개로 지속적인 사회적책임조달제도 문화가 공공조직에 확대되는 점도 들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적 가치를 살리는 사회적경제는 직접적인 보조금지원도 중요하지만 공공기관의 재화(물품, 서비스) 구매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를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잘살고 공존할 수 있는 더 가까운 이웃, 모두가 행복한 성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