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신종 코로나 관련 대책회의
동대문구의회, 신종 코로나 관련 대책회의
  • 정수희
  • 승인 2020.02.11 07:00
  • 댓글 0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시정일보]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창규)는 지난 7일 의장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창규 의장을 비롯해 오세찬 부의장, 김남길 운영위원장, 이태인 행정기획위원장, 남궁역 복지건설위원장, 보건소장 및 지역보건과장, 감염증 대응 관련 집행부 부서장 등 20여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보건소장으로부터 대응 현황 및 향후 대책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의회는 격무에 지친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집행부는 현재 감염증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부서별 소관기관 현장점검 △감염증 대응지침 마련 및 홍보 △재난안내문자 발송 △방역마스크 및 손세정제 배부 △전통시장 긴급방역대책 논의 등을 통해 전 부서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협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반 운영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TF 구성 △진료기관, 산후조리원, 숙박업소 등 일제 점검 및 홍보 △관내 외국인(중국) 유학생 유입시 대책을 위한 대학과의 긴밀 협조체계 구축 △버스, 지하철,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강화 등을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규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이달 10일 예정이던 제293회 임시회를 열지 못해 구민들에게 송구하다”며 “국내외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인접한 구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