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민관 협력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 막는다
중랑구, 민관 협력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 막는다
  • 김소연
  • 승인 2020.0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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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 기획상황실에서 구민 및 유관기관 장 합동회의 개최
긴급통장회의, 자체 슬로건 제작, 자가격리자 1:1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활동 계속
류경기 중랑구청장(맨 왼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맨 왼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1일 오후 3시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중랑구민 및 유관기관장 등 60여명과 함께 합동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주재로 진행되는 것으로 중랑구민은 물론 주요병원 6개소(서울의료원·녹색병원·동부제일병원 등)와 20개의 민간단체(바르게살기운동·새마을운동·각급 어린이집연합회 등), 11개소의 유관기관 장(경찰서·소방서 등)이 함께 했으며 중랑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바르게살기운동 중랑구협의회의 마스크 기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중랑구 내 방역활동 등 우수 민간 참여 사례 소개 및 민간영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전파 등의 활동을 독려해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안정화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구는 지난 10일 16개 전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통장들을 대상으로 긴급 통장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정확한 예방과 자체 소독 방법을 알려주고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경기 구청장은 “현재 자가격리자에 대해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사실 전달을 통해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민관의 확실한 공조체계로 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 슬로건‧포스터‧현수막을 자체 제작 배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Q&A 홈페이지 및 SNS 게시, JBN 뉴스 제작 및 송출, 통화연결음 제공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