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이 직접 '신종 코로나' 방역 나섰다
중랑구, 주민이 직접 '신종 코로나' 방역 나섰다
  • 김소연
  • 승인 2020.02.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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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활동 펼쳐 주민들에게 큰 호응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 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관내 공원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관내 공원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점점 커짐에 따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들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등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물론 공공청사, 장애인 시설, 청소년 시설, 버스차고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시행했다.

특히 손길이 많이 닿는 난간과 손잡이, 의자 등에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면목3.8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택단지 골목길 등 주거시설에 대해서도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종교시설 등에서 요청할 경우 방역활동을 지원해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역활동 시행을 위해 보건소 비상 방역 추진반 1개팀과 16개 동별 1개팀씩 총 17개팀의 방역 추진반을 구성해 관내 934개소에 대해 방역활동을 추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간의 참여로 행정적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방역활동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7일 관내 아파트 150여개소에 대해서 자체 방역을 권고하는 등 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