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 일대 특별방역, 코로나 확산 방지
성북천 일대 특별방역, 코로나 확산 방지
  • 문명혜
  • 승인 2020.0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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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개하천 전광판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 행동요령 안내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구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이어 이번엔 성북천 산책로와 천변 도로 약 2.5km 구간에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엔 구청ㆍ보건소ㆍ동주민센터ㆍ새마을지도자성북구협의회(삼선ㆍ동선ㆍ안암ㆍ보문)의 협력을 통해 총 80명의 인력이 투입돼 집중 살균 분무 소독을 실시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소독방역을 실시했지만 자연하천인 성북천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방역 인력에게 방역 목적은 살리되 또다른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도 당부했다.

구는 또 지역에 있는 4개 하천(성북, 정릉, 중랑, 우이)에는 전광판을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구민 이용이 많은 성북천은 음성방송을 통해 주의요령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예방차원의 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성북구 전 지역에 빈틈없는 방역작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주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 장소는 주민들의 불안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다중이용시설 소독작업을 비롯 2곳의 선별진료소(보건소, 고려대 부속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상담센터(02-2241-5271~3)를 운영하는 등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