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향초 주변 사고다발 도로...안전하게 공사 완료!
관악구, 난향초 주변 사고다발 도로...안전하게 공사 완료!
  • 이지선
  • 승인 2020.0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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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난향초등학교 주변 대형화물차와 교통사고가 잦았던 난곡로에 대해 구는 구·시비를 들여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관악구 난향초등학교 주변 대형화물차와 교통사고가 잦았던 난곡로에 대해 구는 구·시비를 들여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난향초등학교 주변 대형 화물차량과 교통사고가 잦았던 난곡로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구·시비 4억2000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정비구간은 관악구 호암로 난향삼거리부터 난향동 버스차고지까지 약 800m 구간이다.

해당도로는 S자로 굽어 있고 급한 경사가 형성돼있어 지난해에만 대형 화물차량의 과속 또는 과적에 의해 가로수를 들이받는 등의 사고가 7건 발생했다.

불안감이 높았던 만큼 관악구에서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난향초교 학부모·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난곡로에 대한 문제와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했다.

그 결과, 구는 2019년 11월 1일부터 난곡로 교통사고 주요원인인 10톤 이상 화물차량 운행을 전면 금지해 사고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차량 운행제한을 알리는 LED 대형 교통안내표지판을 7개소 설치했다. 또한, 경찰서 협조를 얻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난향초교 앞 횡단보도 주변에서 속도를 줄이는 등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차량 신호위반 및 과속단속 카메라(CCTV) 설치 △노란신호등 신설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적색 미끄럼방지포장 시공(3개차로 x 100m) △스마트 횡단보도(바닥형 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를 설치했다.

화물차량이 보도를 다니고 가로수를 들이받는 과거 교통사고 패턴을 고려해 덤프 트럭이 보도를 덮쳐도 안전한 '차량충격·돌진방지 가드레일을 1600m구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