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이웃 소통 강화 '공동주택 공동체 사업' 추진
강북구, 이웃 소통 강화 '공동주택 공동체 사업' 추진
  • 김소연
  • 승인 2020.02.12 16:44
  • 댓글 0

3월11일까지 신청, 방문 및 등기우편 접수
공동주택 공동체 사업 '화단가꾸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주택 공동체 사업 '화단가꾸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을 도모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강북구 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 3자 공동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사업비는 총 3000만원으로 선정된 경우 총 비용의 60~90%를 지원받게 된다. 단,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중 지원사업비가 100만원 미만일 경우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희망하는 곳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월11일까지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식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한 공모사업은 △친환경 실천/체험(친환경 제품만들기, 에너지 절약교육 및 생활용품 공유, 녹색장터, 텃밭, 단지 가꾸기 등) △소통/주민화합(주민축제, 소통 및 의견 나누기, 품앗이 및 문화교류 등) △취미/창업(취미교실, 부업 및 창업 등) △교육/보육(자녀교육, 공동육아, 공부방 등) △건강/운동(운동교실, 자전거교실, 건강관리 강좌 등) △이웃돕기/사회봉사 등이다.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추진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번동주공 3·5단지, 삼각산 아이원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 자원순환형 텃밭 조성, 화분가꾸기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지 입주민 간 소통이 강화되고 건전한 공동체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