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동네 한바퀴' 마을 해설자 모집
중랑구, '우리동네 한바퀴' 마을 해설자 모집
  • 김소연
  • 승인 2020.0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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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신규 마을해설사 30명 모집
지난해 '중랑 한바퀴' 참가 아이들이 마을해설사와 함께 묵동천을 탐방하고 있다.
지난해 '중랑 한바퀴' 참가 아이들이 마을해설사와 함께 묵동천을 탐방하고 있다.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리고장 체험활동 ‘중랑 한바퀴’ 신규 마을해설사 30명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중랑구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중랑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지원 또는 이메일(jungnangedu@gmail.com)로 지원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마을해설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 등 마을해설과 관련된 경력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선발된 자는 3월부터 4월 약 두 달간 총 13회에 걸쳐 시행되는 양성과정의 80%이상 참여시 수료증을 받고 4월부터 12월까지 마을해설사로 활동을 하게 된다.

마을해설사 근무 시간은 체험학습 당 3~4시간이며 활동비는 주강사의 경우 12만원, 보조강사의 경우는 6만원이 지급된다. 마을해설사 위촉 후, 학교신청내역에 따라 일정에 맞는 마을해설사를 배치한다.

‘우리고장 체험활동’은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와 연계해 우리 마을의 유적지, 관공서, 시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코스)를 개발한 뒤 마을해설사와 함께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탐방을 진행하는 활동이다.

구는 2019년도에 학교선택제사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총 6개교(중곡초,신묵초,봉화초,묵동초,신내초,중화초) 44학급 대상으로 1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만족도가 높아 올해 3학년 전체학급(111학급)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5코스였던 프로그램을 6코스까지 확대운영하고, 기존 마을해설사 12명에 추가로 30명을 신규 모집해 총 42명의 마을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학생들의 안전과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중랑교육 희망버스, 체험학습 안전지원단 사업과 연계하는 등 최상의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우리고장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내 아이들이 중랑구의 역사와 문화자원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