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천만원 후원...서초구 올해도 '기아챌린지 멘토링'
매년 6천만원 후원...서초구 올해도 '기아챌린지 멘토링'
  • 정응호
  • 승인 2020.0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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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동차와 협력,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건강성장 지원
지난해 복지부 멘토링 우수사례 공모전서 2관왕 차지
조은희 구청장
조은희 구청장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지속적·안정적으로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14일 오후 1시 구청 5층 소회의실에서 '기아 챌린지 멘토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그 간 구와 기아자동차는 2013년 희망나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눔사업을 전개해왔다. 지역사회 내 저소득 및 위기가정 아동·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비롯해 결식아동 영양바구니사업, 힐링캠프 등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3년 6000만원 후원을 시작으로 매년 소중한 후원이 지속돼 올해는 6000만원을 후원한다.

특히 지난 2019년 기아 챌린지 멘토링에는 대학생 멘토 82명이 참여해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81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를 위한 ‘동행 멘토링’을 새롭게 진행해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들이 글로벌기업인 기아자동차를 방문해 기아자동차 임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상담 및 취업 노하우 등을 전수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내실있는 사업추진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9 멘토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멘토링 사업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아동ㆍ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일대일 결연을 통해 학습, 문화체험,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참여 아동·청소년에게 성장ㆍ발달과정에서 바람직한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봉사자인 멘토에게는 의미 있는 봉사를 통해 자기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 내 기업이나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자라나는 아동ㆍ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