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새해 첫 제276회 임시회 구정질문 등 펼쳐
양천구의회, 새해 첫 제276회 임시회 구정질문 등 펼쳐
  • 정칠석
  • 승인 2020.02.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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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희·유영주 의원의 구정질문, 공기환·조진호·임준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4건 안건 의결-
양천구의회(의장 신상균)는 14일 본회의장에서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사진은 나상희 의원이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양천구의회(의장 신상균)는 14일 본회의장에서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사진은 나상희 의원이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의회(의장 신상균)는 14일 본회의장에서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나상희·유영주 의원의 구정질문과 공기환·조진호·임준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및 조례안 등 상정된 4건의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지난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제27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임시회는 2019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의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상희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양천구보건소 이전 반대 주민청원에 대한 집행부의 대처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나상희 의원은 신정2-1구역에 보건소를 이전하겠다는 계획 때문에 반대하는 주민청원서의 상황과 서명자 숫자, 1차 주민공청회에서 참석 주민들에게 타당성 용역결과 내용을 배포하지 않은 채 진행 절차적 하자문제에 대해, 청원서에 보건소 이전 반대 서명한 사람은 대부분이 신정2-1구역 입주예정 주민들이거나 현재 목동아파트 지역주민 들로 해당 주민모두가 반대하는 보건소 이전을 타당성 용역보고서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굳이 추진하려고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질의했다.

이어 유영주 의원은 최근 한 단체가 제기한 일련의 고발사건에 대해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또한 이날 공기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무분별한 공모사업 신청은 예산낭비가 우려돼 충분한 사전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진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항공기소음피해지원금이 실질적인 소음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사용돼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주민이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준희 의원은 양천문화원의 인사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천구 예산이 수반되는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서울 신정차량기지 완전 이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이재식‧임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천구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을 비롯 양천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양천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신상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집행부의 주요업무계획들이 연초부터 차질 없이 진행해 구정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