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행복밥상 '다정한끼'로 어르신 소통의 장 마련
마포구, 행복밥상 '다정한끼'로 어르신 소통의 장 마련
  • 정수희
  • 승인 2020.02.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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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참여기관(단체) 25일까지 공모
지난해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 중인 유동균 마포구청장
지난해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 중인 유동균 마포구청장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관계망 증진을 위한 'Together 행복밥상-다정한끼' 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다정한끼' 사업은 사람들이 모여 '다정한 한 끼'를 함께하고 개개인의 '다정한 끼'를 공유함으로써 행복한 밥상이 만들어지도록 구가 새롭게 기획한 것으로, 특히 독거노인을 지역사회로 이끌어 내 관계 맺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사업내용에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들로 소모임을 구성하는 것 △함께 한 끼를 만들고 식사하며 자립의지 및 성취감을 제고하는 것 △참여자 간 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등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구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기간 중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비, 프로그램 운영 지원비 등으로 사업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수행이 가능한 마포구 소재 복지관 또는 비영리법인(단체)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구 홈페이지(www.mapo.go.kr) 고시공고 란에서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달 25일까지 구청 노인장애인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maposw@mapo.go.kr) 접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20년은 기존 베이비부머 세대가 생산가능인구에서 노인인구세대로 본격 진입하는 시기로, 고령사회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나홀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우리 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소통과 활력의 장을 늘려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