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시 최초 청년주택과 경로당 복합시설 추진
동작구, 서울시 최초 청년주택과 경로당 복합시설 추진
  • 이지선
  • 승인 2020.02.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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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에 있는 노후 경로당이 부지를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로당과 청년주택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만들었다.

[시정일보] 노후 경로당이 세대융합형 행복주택(사당로27길 215)으로 재탄생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래된 학수경로당의 부지를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로당과 청년주택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지난달 건립했다.

구는 지난 2018년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동작구-SH공사 경로당 행복주택 복합화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나섰다.

구의 건립 대상부지 제공과 SH공사의 경로당·청년주택의 신축 추진으로 별도의 예산 투입없이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복합시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규모는 연면적 345.01㎡, 지상1~4층으로, 1층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구립 학수경로당이 마련됐다.

2층~4층은 청년 행복주택 7세대로 조성됐다. 청년의 주거난 해소와 미래의 꿈을 위한 보금자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어르신과 청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에는 노후된 약수경로당을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키는 세대융합형 행복주택 2호의 준공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구는 2015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부모가정‧홀몸어르신‧청년 등을 위한 임대주택 총 210세대를 공급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안정적인 주거는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주민들의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