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한상욱 의원, 코로나19 위험, 중국 입국금지지역 확대해야
송파구의회 한상욱 의원, 코로나19 위험, 중국 입국금지지역 확대해야
  • 송이헌
  • 승인 2020.02.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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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한상욱 의원.
송파구의회 한상욱 의원.

[시정일보] 송파구의회 한상욱 의원은 지난 17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대책 중국 입국 금지 지역 확대’에 관한 5분 발언을 했다.

한상욱 의원은 “코로나19가 감염자가 중국 전역에서 6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송파 주민들은 물론이고 국민적으로도 중국 입국금지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하지만 우리 정부는 발병지인 후베이성만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국민들 사이에서도 정부가 중국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의원은 “일본 연구팀이 사람 간 전염 사례 26건을 조사한 결과 감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증상 없는 잠복기 상태의 사람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의심 환자 격리 조치만으로는 감염을 막기 어렵다”고 말하며 “강력한 입국 금지 조치를 통해 발병을 원천봉쇄하는 것을 즉각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 의원은 “19번 확진자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걱정이 매우 큰 상황이다. 또한 중국인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롯데월드가 소재해 있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더욱더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구에서는 이번 일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살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