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방역강화 총력
종로구,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방역강화 총력
  • 이승열
  • 승인 2020.02.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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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보건소 직원들이 동묘앞역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는 종로구민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종로구의 6번째 확진자다.

추가 확진자는 부암동에 거주하는 1945년생(74세) 남성으로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중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구는,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 대해 휴관을 확대한다. 임시 휴관하는 시설 목록은 종로구청 누리집(www.jongn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갖추고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어린이집, 경로당,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 기숙사와 학교 주변 원룸 등 유학생 집단거주지역 방역도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는 SNS, 누리집 등을 통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예방행동수칙이 담긴 구정소식지 종로사랑 특별호를 만들어 주민에게 배포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방역, 예방수칙 안내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종로구보건소(2148-3725),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