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덮친’ 지역상권 대책 마련
구리시 ‘코로나19 덮친’ 지역상권 대책 마련
  • 방동순
  • 승인 2020.02.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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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후 소상공인 피해 ‘일파만파’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3월까지 연장 등
구리시에 상륙했던 코로나19 파장이 지역상권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승남 시장은 감염증 전파 우려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구리시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구리시에 상륙했던 코로나19 파장이 지역상권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승남 시장은 감염증 전파 우려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구리시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정일보] 구리시(시장 안승남)에 상륙했던 코로나19 파장이 지역상권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승남 시장은 감염증 전파 우려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구리시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중앙정부를 통해 이미 진행중인 내용은 해당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인지하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케어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도 지원정책에 대해 담당공무원이 직접 상세히 안내하는 등 신뢰행정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감염증 전파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시민들이 외부 활동을 기피하면서 관내 음식점과 도.소매점등의 매출이 급격이 감소되고 있다. 가뜩이나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지역경제 및 내수활성화 일환으로 구리시청 구내식당을 주 2회 휴무제를 실시하고, 800여 공직자들이 주요 소비계층이 돼 골목상권에 도움이 되기로 했다.

구리시 홍보대사인 가수 백미현을 비롯해 가수 문정선, 홍화자, 알에스프레소, 김용남 및 성악가 류정필 등 8명도 코로나19 극복과정에 동참하는 등 시민들의 단합된 분위기를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여전히 여가활동 등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통시장,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등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해 안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에 출범 예정인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상권활성화 사업을 조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한, 구리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피해상가 지원시책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가 출연한 10억원을 저리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특별경영자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위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용물품 조기구매 등 상반기 57% 집행목표액인 1589억원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기도, 행안부에 건의해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10% 지급기간을 당초 1~2월에서 1~3월로 연장하고, 충전한도를 5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내수 살리기 캠페인, 지역 내 소비 장려 홍보를 전개한다.

안승남 시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평화롭던 삶의 터전에서 코로나19 전염증 우려로 가장 힘든 고통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그래도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시민이 있다’는 위로의 마음으로 지역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고, 시에서도 경제생활과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어떤 대책과 노력이 필요할 것인지 정책 당국에 당당히 요구할 것은 요구하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충분히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