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양천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 정칠석
  • 승인 2020.02.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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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까지 제안서 접수...단지별 100만원~600만원 지원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공동주택의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2020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 나눔의 공동체의식을 높여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제안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사업 대상은 양천구 관내 공동주택이며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관리주체(관리소장) 및 공동체 활성화 단체(회원 10명 이상) 3자의 공동명의로 된 사업 제안서를 10일부터 3월6일까지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양천구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필요시 현장심사를 통해 3월중 최종 확정, 선정된 사업단지에는 개별 통지한다.

단지별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며, 공동체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신규 및 기존 공동체사업 참여 년수에 따라 자부담율을 10%~40%까지 차등화해 본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쉽게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 전문 인력이 상담을 원하는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이웃 간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축제, 품앗이, 녹색장터, 취미교실, 자녀교육, 운동 등이 있다.

특히 2020년엔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아파트 마을축제 사업을 우선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입주민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는 공동주택 문화가 조성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는 2011년부터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양천구 신정도시마을주택(아파트)의 ‘1지붕 92가족’ 사업이 2016년 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해마다 참여단지가 늘어나 2019년도에는 시행 이래 가장 많은 17개 공동주택 단지가 본 사업에 참여해 ‘소통·상생의 주거공동체 문화조성’에 기여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제안의 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지원을 통해 입주민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웃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았으며 이웃간 소통하고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기반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