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의사 및 간호사 등 코로나 대응 인력보충 강화해
금천구, 의사 및 간호사 등 코로나 대응 인력보충 강화해
  • 이지선
  • 승인 2020.02.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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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자 금천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부족한 보건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기간제근로자 15명을 긴급채용한다.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금천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부족한 보건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15명을 긴급 채용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린 조치다.

채용대상은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인력 7명과(의사 1명, 간호사 3명, 기타 지원인력 3명) 방역소독 인력 8명 총 15명이다.

응시자격은 면접시험 시행일(27일 예정) 기준 만 19세 이상 신체건강한 사람으로, 의사와 간호사의 경우 해당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방역소독 인력은 금천구민과 방역소독 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20일부터 2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란에서 응시원서 등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선별진료소 근무인력’은 금천구청 9층 일자리창출과로, ‘방역소독 인력’은 금천구 보건소 4층 금천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진행, 최종합격자를 오는 28일경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간 의심환자 구분, 검체채취 등 선별진료소 감염병 관련 업무와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근무조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근무하며, 식비․위험수당을 포함해 의사는 일급 20만8000원, 간호사는 일급 11만6000원, 기타 지원인력은 일급 8만4000원, 방역소독 인력은 일급 8만2456원을 지급받는다.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은 별도지급하며, 4대보험에 의무가입된다. 구체적인 근무일 및 시간은 상황에 따라 협의․조정 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부족한 보건인력을 충원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 하고자한다”며,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하거나,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2627-2032) 또는 금천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2627-19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