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옹벽 등 안전취약시설 18곳 긴급 보수
市, 옹벽 등 안전취약시설 18곳 긴급 보수
  • 문명혜
  • 승인 2020.02.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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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억 투입…노후 옹벽ㆍ석축, 전통시장 천정 등 긴급 정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긴급보수가 필요한 노후 옹벽 등 안전취약시설 18곳을 보수ㆍ보강한다.

이번 선정된 긴급 보수 지역은 종로구 연립주택 노후 옹벽, 마포구 시장 노후 천장, 광진구 노후 석축 등이다. 시는 주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된 만큼 긴급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자치구 공모를 실시해 12개 자치구에서 27곳을 신청받았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8곳을 선정했다.

안전취약시설 정비사업은 재난 소외계층 밀집지역의 재난위험시설과 노후 기반시설을 보수ㆍ보강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4개소를 정비했다.

시는 이번 선정된 18곳 외에도 하반기에 긴급보수가 필요한 곳에 대해 5월중 2차 사업공모를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위협하는 위험환경이 발생할 경우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시민들의 안정적 생활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형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주변 안전위해 시설물의 수시 발굴 및 신고 활성화로 주민들 스스로 시설물 안전의식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지역내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고 해소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긴급보수가 필요한 곳엔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안전을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