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공단,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중구공단,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 이승열
  • 승인 2020.02.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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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적극 이용, ‘1사업장 1전통시장’ 지정 물품 구매
중구공단 안균오 이사장(뒷줄 가운데), 방성훈 본부장(뒷줄 오른쪽) 등 임직원들이 골목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응원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상권 지키기 프로젝트’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골목상권 지키기 프로젝트는 “중구네 식당가자!” 슬로건 아래 골목상권 내 식당을 이용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17일 안균오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약수역 인근 골목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지역시장 내 식당 이용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전 임직원은 앞으로도 골목상권 내 식당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골목상권 지키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놀면 뭐하니! 전통시장에 장보러가자!”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성훈 본부장과 직원들은 지난 18일 신당역 인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회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시장에서 물품 구매와 식사를 했다. 

앞으로도 공단은, 공단본부의 경우 약수시장, 충무스포츠센터는 중앙시장, 회현체육센터는 남대문시장, 구민회관은 방산시장 등 1사업장 1전통시장을 지정해 각종 물품을 적극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중구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안균오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단이 앞장서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