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교세 513억원 추가지원
코로나19 특교세 513억원 추가지원
  • 이승열
  • 승인 2020.0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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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0억원, 경북 80억원 등 최고 수준의 방역 활동 추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13억원을 26일 긴급 지원한다.

이번 재난안전 특교세는 지난 3일 1차 48억원, 14일 2차 157억5000만원, 19일 3차 25억원 등 총 230억50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4번째 지원이다. 

대구 100억원, 경북 80억원, 서울·경기 각 37억원, 부산·경남 각 32억원, 광주 23억원, 인천 20억원,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 각 18억원, 대전·울산·제주 각 16억원, 세종 14억원 등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최고 수준의 방역 활동,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제 강화, 진단장비 및 물품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쓰이게 된다. 

특히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각각 100억원과 80억원을 지원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상황이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지자체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