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 "마스크 제작방법 주민과 공유"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 "마스크 제작방법 주민과 공유"
  • 방동순
  • 승인 2020.0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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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 활용 1회용 마스크 제작...동 주민센터 다니며 만들기 시범도
직접 일회용 종이 행주 마스크 제작에 나선 생활정치연구회 소속 의원들.
직접 일회용 종이 행주 마스크 제작에 나선 생활정치연구회 소속 의원들.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회장 황주영, 간사 진선미)에서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보이자, 직접 주방용 종이행주(키친 타올)를 이용해 일회용 마스크 만들기에 나섰다.

생활정치연구회 의원들은 “종이행주로 만든 일회용 마스크가 KF 80등급이나 94등급 등 전문 보건용 마스크보다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나, 호흡계 전염병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진 코로나 19의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꼭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학계 설명을 인용하며, 구민들을 위한 종이행주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작 방법은 종이 행주를 삼단으로 접어 마스크 모양으로 만든 후 양쪽에 고무 밴드를 이용해 귀걸이를 만들면 된다. 누구나 손쉽게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간단하다.

생활정치연구회 의원들은, “구민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확산 불안감이 점차 증폭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제작 방법을 동 주민센터에 찾아가 직접 주민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한편 제작 방법이 담긴 동영상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럴 때 일수록 코로나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 등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