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보호복 입은 소방대원 봐도 놀라지 마세요"
"감염보호복 입은 소방대원 봐도 놀라지 마세요"
  • 방동순
  • 승인 2020.0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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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소방서, 확진자 발생 오해 사례 빈번...주민홍보 나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의 활동모습.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의 활동모습.

[시정일보]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최근 119구급대원이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출동한 모습을 보고 주변에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이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최근 곳곳에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본 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오해, 불안해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보호복을 입은 구급대원을 봤다는 글과 사진이 게시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37.5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경우 감염환자로 의심해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감염보호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하고 있는 것이다.

주변에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보더라도 섣불리 불안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을 이해한다.”라며, “하지만 소방활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대원을 보고 무턱대고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