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동시장 임대료 20% 인하…상생 도모
동대문구 경동시장 임대료 20% 인하…상생 도모
  • 정수희
  • 승인 2020.02.28 18:00
  • 댓글 0

지난 26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 서형원 경동시장(주) 사장(오른쪽), 노용신 경동시장 상인회장이 구청장실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 서형원 경동시장(주) 사장(오른쪽), 노용신 경동시장 상인회장이 구청장실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격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경동시장(주), 경동시장상인회가 손을 잡았다.

지난 26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경동시장 임대인 대표 서형원 경동시장(주) 사장, 임차인 대표 노용신 경동시장 상인회장이 구청장실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동시장(주) 임대인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한다. 이에, 경동시장 내 임차인 점포 748곳이 3개월간 총 2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등을 적극 지원하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한 경동시장(주)에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전통시장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