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보건소 일반 업무 중단…코로나19 대응에 집중
동대문구보건소 일반 업무 중단…코로나19 대응에 집중
  • 정수희
  • 승인 2020.03.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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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전원 선별진료 업무 투입
동대문구보건소 출입구에 부착된 업무 중단 관련 안내문
동대문구보건소 출입구에 부착된 업무 중단 관련 안내문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달 26일부터 동대문구보건소의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별진료 업무에 보건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시키고 있다.

중단한 업무는 △내과·치과·한방과 진료 및 처방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검사 접수 △대사증후군 검진 △금연클리닉 △예방접종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이문동에 위치한 동대문구민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이다.

단,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의 경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2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 병·의원(약 2~3만원) 대비 저렴한 금액(8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일반 업무 중단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보건소(2127-5279)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보건소의 일반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선별진료 업무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구민들이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