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관협력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공모
은평구 민관협력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공모
  • 문명혜
  • 승인 2020.03.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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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헤이븐,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와 MOU…12월 베트남에 청년봉사단 파견
김미경 은평구청장(앞줄 좌측 세 번째)이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김현훈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후 응원의 하트를 날리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앞줄 좌측 세 번째)이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김현훈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후 응원의 하트를 날리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민관협력을 통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기관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경제ㆍ사회ㆍ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등 중장기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은평구는 자매결연을 위해 교류 중인 베트남 후에시에 은평구 청년 전문봉사단을 파견해 한국형 복지관 발전 모델을 전파하고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해외봉사단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최근 은평구청에서 엔젤스헤이븐,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와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 공모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김현훈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구는 협약에 따라 민관 협력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올해 5월 코이카 공모사업을 진행, 12월 베트남 후에시에 은평구의 청년 전문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작년 민관협력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10월엔 베트남 후에시에 프로젝트 봉사단 수요 발굴을 위해 현지조사를 다녀오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또한 작년 12월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은평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해 꽝쭝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후에성 청소년활동센터에서 자활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을 통해 은평구 청년들에게 국제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