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제271회 임시회 대폭 단축
은평구의회 제271회 임시회 대폭 단축
  • 문명혜
  • 승인 2020.03.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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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월3일~16일서 3월3일~5일까지로 축소
이연옥 의장(중앙 단상 앞)이 제271회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연옥 의장(중앙 단상 앞)이 제271회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71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3월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를 맞아 3월3일에서 5일로 대폭 축소했다.

구의회는 이번 의사일정 변경을 위해 지난달 말 운영위원회(위원장 기노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4/4분기 주요업무 추진실적은 서면 심사하고, 금년 1/4분기 주요업무 현장보고는 취소했으며,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긴급한 안건만 하루동안 처리하기로 했다.

금년 주요업무계획보고는 4월로 연기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본회의 간담회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전 의원과 참석 직원들에게 마스크와 민방위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이연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은평구의회는 지난 2월 임시회 일정을 3월로 연기한 바 있으나 최근들어 사태가 더욱 엄중해짐에 따라 3월회의 의사일정도 최소화해 긴급 안건만 처리하고 코로나19 확산차단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전염병 퇴치를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의견을 모아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방역 역량과 의료시스템을 믿고 사스, 메르스를 겪어냈던 저력을 발휘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