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감리교회, 은평구에 코로나 극복 성금 전달
진관감리교회, 은평구에 코로나 극복 성금 전달
  • 문명혜
  • 승인 2020.03.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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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만원 성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시설 지원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진관감리교회(담임목사 이현식)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전달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진관감리교회(담임목사 이현식)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전달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 사랑의 성금이 전달됐다.

은평구 진관동에 소재한 진관감리교회가 주인공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900만원을 전달했다.

진관감리교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온라인 예배도 실시하고 있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2일 은평구청장실에서 김미경 구청장과 이현식 진관감리교회 담임목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현식 진관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2월말 은평구청장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시설물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3월초 2주간 각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900만원을 전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종교단체의 집회나 모임중단이 쉬운 결정이 아닌데도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진관감리교회의 이런 노력이 우리 지역 다른 교회에도 본보기가 돼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비록 지금은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면 빠른 시일 안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관감리교회에서 기부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평 지역내 복지시설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