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구내 어린이집에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미세먼지 걱정 없다
동작구, 구내 어린이집에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미세먼지 걱정 없다
  • 이지선
  • 승인 2020.03.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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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관내 어린이집의 미세먼지 관리, 공기를 청정하게 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한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현재 맘스하트카페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시설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된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한다. 이달까지 관내 구립어린이집 16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시설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되며 IoT센서를 통한 공기 분사로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리포팅한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22일까지 어린이집 210개소가 휴원 중이다. 구는 어린이집 운영시간 재개에 맞춰 스마트 에어샤워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스마트 에어샤워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간도 있다. 사당3동 맘스하트카페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 구비 2억원을 투자해 설치를 확대한다.

먼저, 구는 미세먼지 발생 가능 지역을 고려한다. 주변에 인근 공사장 또는 도로 등의 유무, 권역과 규모에 따른 미세 먼지 발생 지역을 타진해 정원 80인 이상 구립어린이집 총 16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노량진동 권역, 선재어린이집 △상도1동·흑석동 권역, 상도어린이집·큰별어린이집 등 6개소 △상도2~4동 권역, 노블어린이집 등 2개소 △사당동 권역, 참사랑어린이집 등 4개소 △대방동·신대방동 권역, 꿈나무어린이집 등 3개소이다.

또한, 구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관내 어린이집 202개소와 경로당 135개소에 공기청정기 관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흑석동 일대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ㅁ;ㅅ[맍; 배출원에 대한 관리 강화, 배출 및 노출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역 내 어린이집 11개소, 경로당 10개소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21개소에 환기시스템과 미세먼지 간이측정망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