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코로나19 차단에 사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코로나19 차단에 사활
  • 정수희
  • 승인 2020.03.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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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방역 및 운영중단 조치, 취약계층 방문해 직접 예방수칙 안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오후 주거취약계층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마스크 착용법 등을 직접 안내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오후 주거취약계층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마스크 착용법 등을 직접 안내했다.

[시정일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동대문구에서 연이어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하자 유덕열 구청장과 동대문구보건소는 즉시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방문장소를 방역하고 운영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이날 저녁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구민에게 확진자 발생 내용을 신속하게 알리고, 구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도 게시했다.

이어 5일부터는 유 구청장이 직접 동안교회를 포함한 이문1동 일대 확진자들의 동선을 돌아보며 방역 및 운영중단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구는 이날 오후부터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 99명에게 마스크 198개, 손소독제 99개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또 폐지수집 어르신 170명에게 마스크 340개, 손소독제 170개를, 노숙인 18명에게 마스크 36개, 손소독제 18개도 지급한다.

유 구청장은 주거취약계층 방문에 동행해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법 등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임대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있는 승강기 1697대에 손소독제 3652개를 배부해 비치토록 하고, 가나안쉼터, 여성복지시설, 아동청소년시설, 데이케어센터,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417곳에 손소독제 1610개를 배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현장점검, 홍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송구스럽다"며 "확진자의 동선을 놓치지 않고 방역, 운영중단 등의 조치를 확실히 해 더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민들도 개인별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준수 등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