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동물과의 교감으로 취약계층 심리 안정 지원...동물과의 공존 롤모델 도시로!
관악구, 동물과의 교감으로 취약계층 심리 안정 지원...동물과의 공존 롤모델 도시로!
  • 이지선
  • 승인 2020.03.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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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에 귀감이 되는 우수한 도시, 롤모델로 격상 중이다. ‘멍멍아, 놀자!’라는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과 함께하며 심리적 안정도 주고 교감을 통한 다양한 효과도 주고 있다. 이에 봉사자로 나설 10명의 견주를 모집한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고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오는 17일까지 동물매개 봉사활동 '멍멍아,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멍멍아, 놀자!'는 봉사자가 반려견을 동반해 취약계층이나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자녀, 중증 장애인들을 찾아가 교감하고 심리 안정도 주는 프로그램이다. 관악구는 지금까지 70여명에게 '멍멍아, 놀자!'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2016년부터 총 45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올해 동물매개활동 봉사자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동물등록 및 예방접종이 돼있는 반려견을 데리고 있는 견주 10명이다.

구는 신청한 반려견의 사회성이나 공격성 등을 살펴본 후 최종 결정해 통과한 반려견주를 대상으로 봉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동물매개활동 봉사자 양성 교육은 반려동물행동상담사,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총출동해 동물매개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총 9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관악지역아동복지센터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동물교감 프로그램 '멍멍아, 놀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뉴스소식을 클릭 후, 관악소식을 클릭해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우편(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 반려동물팀), 팩스(879-7834) 또는 이메일(2015031218@ga.go.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관악구는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동물과의 공존'이라는 목표 아래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조성 △유기동물 보호관리 △가축 방역 △동물복지 활성화 등 19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 보유가구의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선제적인 구만의 특화된 동물보호·복지사업을 운영해 관악구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의 본보기,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