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산후도우미 양성에 힘써...인력부족해결, 일자리창출 효과
동작구, 산후도우미 양성에 힘써...인력부족해결, 일자리창출 효과
  • 이지선
  • 승인 2020.03.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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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산후도우미양성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 동작구에서는 7월까지 산후도우미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산후도우미 인력 부족 해소,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정일보] 오는 7월까지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산후도우미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산후도우미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고, 산후도우미 분야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자 이와 같은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구는 오는 18일까지 사업 추진을 위해 수행기관 모집공고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지정 산후도우미 전문교육기관이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구비해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하면 된다.

추후,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위탁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 4월24일까지 산후도우미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도 함께 진행한다. 만40세에서 64세 미만의 동작구민이면 신청가능하며,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해 동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장승배기로161)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10일간 6시간씩 총 60시간씩 이뤄진다. 동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주요내용은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역할에 대한 이해 △신생아 돌봄 실기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내 9개 산후도우미업체와 연계해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는 동작50+센터와 함께 전문인력이 필요한 비영리단체에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중장년층을 매칭해주는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더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820-93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진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산후도우미 양성 과정으로 신중년을 위한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백세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힘쓴다. 전국 최초로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청소, 아이돌봄, 수공예품 제작, 판매 등 분야별 특화된 양질의 일자리 지원에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