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빛미디어파크, 도심속 허파로 재탄생
중구 한빛미디어파크, 도심속 허파로 재탄생
  • 이승열
  • 승인 2020.03.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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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미래에셋과 민관 협력으로 4월까지 재조성… 잔디광장 조성, 녹음수 식재
한빛미디어파크 공원부지의 현재 모습
한빛미디어파크 공원부지의 현재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관내 공원을 새롭게 꾸민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청계천변 한빛미디어파크(삼각동 118번지)를 4월초까지 재조성한다. 

면적의 대부분이 돌로 포장된 광장인 한빛미디어파크는 많은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휴게공간이 부족하고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이에 구는 공공공지를 포함한 약 3400㎡ 면적에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녹음수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한빛미디어파크 재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공사 설계 및 시행을, 미래에셋은 사업비 지원과 공원 관리 등을 협조한다.

구는 공원이 완성되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감소와 공기정화 효과, 열섬현상 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한빛미디어파크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이 관내 기업과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한 지역사회 공헌의 모범사례로서 향후 유사한 사업 추진 시 롤모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