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코로나19 차단 ‘하수관로 특별 소독’
중구, 코로나19 차단 ‘하수관로 특별 소독’
  • 이승열
  • 승인 2020.03.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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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및 빗물받이 3957개소 대상
빗물받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모습
빗물받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맨홀 등 하수관로에 대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명동,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일대로, 지난달 26일 첫 소독을 마치고 오는 26일까지 주 2회씩 10회에 걸쳐 방역소독을 지속한다. 

구는 하루 작업에 3개조를 투입해 해당구역 내 하수관로와 연결되는 맨홀 및 빗물받이 총 3957개소에 대해 친환경 살균 소독제로 분무 소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때보다 철저한 보건·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생활공간과 인접한 빗물받이와 맨홀에서 올라오는 하수악취도 잡고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까지 없애겠다는 것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하수관로까지 소독하는 등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도 손씻기,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이 1차 방역임을 유념해 주시고, 힘드시겠지만 나와 내 이웃을 위해 외출 자제 및 모임 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