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시 최초 4년 연속 '하수도 관리 실태 평가'서 우수구 선정
관악구, 서울시 최초 4년 연속 '하수도 관리 실태 평가'서 우수구 선정
  • 이지선
  • 승인 2020.03.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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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하는 모습.
관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하는 모습. 관악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9 자치구 하수도 관리 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9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 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에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과 동시, 구는 격려금 700만원과 2020년 서울시 포괄예산 배정 시에도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하수도 관리 평가는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하수도 관리 실태를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나눠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구는 하수도 사업 예산관리 및 유지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구를 차지했다.

또한 '4년 연속'이라는 것에 의미가 크다. 하수도 관리 평가 시행 이후 서울시 최초의 성과다.

구는 30년 이상 노후된 하수관로가 전체의 65%인 열악한 하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불량 하수관거 총 19km를 정비했고, 하수도 성능 향상을 위해 우기 전 땅을 파헤치는 준설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8년 12월 구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하수관로 부분 굴착 교체 공법"을 '도로 함몰 예방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적용해 파손된 하수관의 일부분만 굴착하며 개량해 확실한 품질관리는 물론 적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구는 2020년도에도 하수관로 종합 정비 사업 및 도로 함몰 예방 사업 등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올해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선진 하수도 관리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