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무료 세탁서비스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운영
동작구, 무료 세탁서비스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운영
  • 이지선
  • 승인 2020.03.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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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손 빨래방 세탁기. 동작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 무료 서비스인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취약계층의 위생을 위해 무료 세탁 서비스인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을 운영한다.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은 지역자활사업과 연계, 몸이 불편하거나 홀몸 어르신들,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빨래 물량을 수거하고 세탁과 배달까지 서비스까지 하고 있다.

빨래방 서비스는 소형 임대 주택 구조상 세탁기를 설치할 수 없거나, 대형 세탁물 처리가 쉽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빨래방은 지난 2015년에 개소했다. 본동 경동아파트(노량진로 26길 62) 상가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업소형 세탁기와 대형건조기 등이 갖춰져 있다.

구에서 선발한 자활근로자 5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꼼꼼이 체크하고 빨래를 수거한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동별로 대상가구를 연중 상시모집하며,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960명이 빨래방을 찾았다. 매년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빨래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료서비스도 제공한다.

헬스장, 미용실 등 많은 빨래가 발생하는 곳을 대상으로 유료단체회원을 모집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호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나눔손 뽀송뽀송 빨래방' 운영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도록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