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경제 살리기...구내 식당 운영 중단
동작구, 지역경제 살리기...구내 식당 운영 중단
  • 이지선
  • 승인 2020.03.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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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구내 식당을 잠정 운영 중단했다. 본청 소속 공무원 763명은 관내 음식점에서 조식과 중식을 이용할 예정이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구내 식당을 16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가 안정될 때까지 동작구 본청 소속 공무원 763명은 관내 음식점에서 조식과 중식을 이용할 계획이다.

구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구청 주변인 노량진 외 상도, 흑석 등 구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구내식당 중단으로 월 1억2000여만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꽃가게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관내 화훼업소 48곳을 이용한 사무실 1태이블 1플라워, 꽃을 주제로 사무실 환경정비, 화이트데이 맞이 꽃 선물하기 등을 진행 중이다.

월 2회 전통시장 가는 날도 지정해 전 직원들이 장보기, 식사 등을 함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한다.

한편 구는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일일 건강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적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으로 '면 마스크 착용하기'를 추진하고 있다.

인산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등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