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집단 감염 증가 따라 아파트 공사장 긴급 점검
[시정일보]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모든 아파트 공사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지역 공사장 등 폐쇄된 근무환경의 고위험 사업장에서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감염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전염병 관리체계 및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근로자 출근 시 체온 측정 및 발열·기침 등 건강 상태 확인 △반입·반출되는 자재 및 건설기계 관리 여부 △보건안전교육 여부 △위생수칙 등 홍보물 부착 여부 △개인별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현장 비치 △현장 내 소독 및 방역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현재 지역 내 아파트 공사장에는 하루 최대 670여명의 인원이 근무를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에 대해 매일 체온측정과 건강상태 확인은 물론 고위험지역 방문자 한명에 대해서는 한시적 업무 배제 및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구는 구월지웰시티푸르지오 신축현장에서 실시한 비상사태(의심환자 발생 등) 모의훈련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타 현장에 전파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점검결과 시공사와 근로자 모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주택건설 현장을 점검·관리해 지역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 등 고위험 사업장의 통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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