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 제40회 서울특별시교육상 '중등교육' 부문 수상
마포중앙도서관, 제40회 서울특별시교육상 '중등교육' 부문 수상
  • 정수희
  • 승인 2020.03.13 14:51
  • 댓글 0

6개 전 부문 중 유일한 단체 수상
마포중앙도서관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마포중앙도서관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중앙도서관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제40회 서울특별시교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상은 서울교육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며 서울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평생교육 △교육행정 등 6개 부문에 대해 수여한다.

이에 마포중앙도서관은 올해 '중등교육' 부문에서 수상하며 6개 전 부문 중 유일한 단체 수상이 됐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청소년교육센터가 포함된 국내 최초의 미래형 복합기능 도서관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급격한 사회변화 흐름에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개발을 지원해 청소년이 미래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구 관계자는 "특히 지역의 학교와 연계한 공교육 및 자유학년제 운영에 관한 교육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학교 현장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마포중앙도서관을 통해 학교가 아닌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 지난 2017년 초등·중학교 3곳의 416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2018년에는 31개교 2만2009명, 2019년에는 34개교 2만8756명의 청소년이 마포중앙도서관 교과연계 및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 바 있다.

향후 구는 청소년의 미래 핵심역량 향상을 위한 '4C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탑재해 올해 관내 14개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4C는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창의력, 협업능력을 의미하며, 청소년들은 마포중앙도서관의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활동 및 예술·체육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서울특별시교육상 수상을 미래의 꿈을 응원하는 교육도시 마포가 계속해서 청소년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학교와의 협업 활성화 및 차별화된 4C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의 4C교육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mplib.mapo.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팀(3153-588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