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무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적극적으로 동참
관악구, 공무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적극적으로 동참
  • 이지선
  • 승인 2020.03.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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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관악구청 1층 안내데스크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종식을 앞당기고자 하는 노력으로 자율적 감염 통제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2주간의 잠시 멈춤'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출퇴근 시간 대 감염증 확산을 방지시키고자 자율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임신공무원 중 희망하는 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또한, 9층 구내식당 내 모든 테이블 중앙에 가림막을 설치해 비대면 식사를 진행하고 있고,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배식하고, 식사 도중에는 대화를 자제하는 등 자발적으로도 거리두기 조성에 동참 중이다.

구청 1층 안내데스크와 7층 교통지도과 내 민원실에도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민원인과 직원 간의 비말로 인한 감염증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구는 민원사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칸막이 설치 필요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설치를 점차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에서 운영하는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 공공시설을 휴관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차단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다.

또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다수의 신도가 모이는 집단 종교 활동 자제 및 온라인으로 대체 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관내 기업 및 유관기관(단체)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사회적 거리두기-2주간의 잠시 멈춤'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편,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함과 동시, '잠시 멈춤'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 제로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고위험 관리 대상자와 저소득 복지대상자에 대한 돌봄 공백도 이뤄지지 않도록 전화 1:1 복지상담, 모니터링 등 비대면 방식으로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등 휴원에 따른 긴급보육·돌봄 실시,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으로 영유아 보육 및 초등 돌봄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긴급 경영 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추가 지원 등 각종 금융지원 제공과 건물주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잠시멈춤' 릴레이 홍보가 이뤄지는 등 주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많은 불편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일상 속 방역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관악구 직원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참여를 독려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