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원서비스 ‘대통령상’ 영예
성동구, 민원서비스 ‘대통령상’ 영예
  • 이승열
  • 승인 2020.03.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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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민원서비스 평가…관악·동대문·마포·양천 ‘행안부장관상’
마포구 한만석 주무관, 개인부문 대통령상 수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가 정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마포구 감사담당관 한만석 주무관이 적극적인 민원해결로 개인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관악구, 동대문구, 마포구, 양천구는 기관 부문에서, 관악구 김지은 주무관, 동대문구 유승영 팀장, 양천구 김태훈 주무관은 개인 부문에서 각각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성동구 남혜진 팀장은 국민권익위원장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대상 304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4, 시도 17, 시군구 226, 시도교육청 17)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8개 기관과 우수 공무원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기관 부문에서는 성동구와 부산시교육청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성동구는 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구역, 불법 주정차 등 다빈도 민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 다양한 행정수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민원에 대응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농촌진흥청과 대구시, 경기도 화성시, 충청북도 음성군이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관악구·동대문구·마포구·양천구를 비롯한 22개 기관이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마포구 한만석 주무관을 비롯 3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만석 주무관은 적극적인 민원해결과 부당한 민원처리 방지를 위해 고충민원 매뉴얼을 마련하고, 갈등관리센터를 설립해 주민 간 대화와 소통을 통한 갈등해결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개인부문에서는 2명이 국무총리상, 18명이 행정안전부장관상, 5명이 국민권익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후속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유도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민원처리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사회적약자에 대한 배려로 민원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