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민원서비스 표창 이어져
마포구, 민원서비스 표창 이어져
  • 정수희
  • 승인 2020.03.20 11:34
  • 댓글 0

옴부즈만 운영 등 고충민원 해결 공로 인정
이달 초 망원동 공영주차장 건립 관련 고충민원 현장을 둘러보며 조사 중인 마포구 옴부즈만(중앙의 방문자 중 좌측부터 박영철 대표옴부즈만, 길기현 옴부즈만, 배수진 옴부즈만)
이달 초 망원동 공영주차장 건립 관련 고충민원 현장을 둘러보며 조사 중인 마포구 옴부즈만(중앙의 방문자 중 좌측부터 박영철 대표옴부즈만, 길기현 옴부즈만, 배수진 옴부즈만)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민원서비스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및 '국민권익위원장 표창' 등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마포구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인 배수진 변호사는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권익위는 매년 2월 국민 고충 해결과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등 국민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에 배 변호사는 고충민원 해소와 청렴계약 감시·평가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마포구 옴부즈만은 구정을 감시하며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부터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돼왔으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282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지난해에는 48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그 중 19건을 직접 조사하며 시정 및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구민의 고충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포구 옴부즈만은 매주 열리는 정례회의 및 현장조사를 통해 △구민 30명 이상의 연서를 받은 고충민원의 조사·처리 △반복·고질적인 민원의 조사, 조정 및 중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구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구는 한편, 최근 권익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구청 소속 한만석 주무관이 적극적인 민원 해결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부문 최우수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구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옴부즈만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구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고충 해소를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