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로 선정돼
동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로 선정돼
  • 이지선
  • 승인 2020.03.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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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2020년 서울시 공모사업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에 선정됐다. 현재 동작구는 3곳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신설 확대를 추진하고 맞춤형 사업을 펼쳐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6일 2020년 서울시 공모사업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동작구를 포함해 5개 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초등돌봄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정책 추진의지 △지원 적정성 △실현 가능성 △성과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키움센터 확충 의지를 평가, 집중지원 자치구를 선정했다.

특히, 구는 △동작구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 현황과 키움센터 확충의 필요성 △2019년 사업 추진 성과 △2020년 사업계획 및 동작구 키움센터 확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임차료 최대 35억원 △시설비 13억원 △운영비·인건비 연 14억 4천만원 △기타 제반비용 5600만원 등 총 62억9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추진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사업에 투입한다. 즉 최대 7개소의 임차료와 시설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음에 따라 우리동네키움센터 총 10개소를 신설하게 된다.

현재 구는 노량진2동, 신대방1동, 사당5동 등 총 3곳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초등돌봄기관 52개소에서 2800여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지정이 되면 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지는 않고 있으며, 수탁제를 선정해 실제 운영은 수탁기관에서 한다"면서 "학부모들 수요도 다 다르고 지역 실정에 따라 맞추다 보니 기관마다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다 다르다. 최고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각 기관들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까지 학교 인근의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또는 임차공간을 발굴, 서울시의 공간확정심사를 거쳐 5월부터 마을건축가의 매칭·설계 등 본격 시설 확충에 들어간다.

또한, 늘어나는 돌봄 수요의 충족을 위해 전담인력 인건비와 기타 행정경비 등을 지원받아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 발굴을 통한 맞춤형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1개 동 1개소 이상, 1개 초등학교 인근 1개소 이상의 키움센터 설치로 마을의 돌봄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 선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돌봄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펼쳐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