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코로나19 극복 성금 ‘줄이어’
은평구 코로나19 극복 성금 ‘줄이어’
  • 문명혜
  • 승인 2020.03.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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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성금과 응원 이어져…은광교회, 진관사, 진관감리교회 등
최근 은평구청장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성금전달식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은광교회(담임목사 성백용)로부터 성금을 전달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은평구청장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성금전달식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은광교회(담임목사 성백용)로부터 성금을 전달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코로나19 비상시국에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담은 종교계의 응원과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들어 지난 2일 진관감리교회에서 성금 1900만원, 6일엔 진관사가 성금 1000만원, 12일엔 은광교회가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은광교회는 이밖에도 지역사회내 감염방지를 위해 온라인예배를 실시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종교모임을 중단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나아가 성도들이 합심해 하루 한번 저녁 9시에 전심으로 함께 기도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은평구청장 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은광교회 성백용 담임목사는 “이번 전달하는 성금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동참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웃의 고단함에 귀기울이는 종교계의 행보가 은평구민에게 희망의 버팀목이 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다시한번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