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서 복지건설위원장 "마스크 줄서기 여전" 현실적 대책 촉구
김희서 복지건설위원장 "마스크 줄서기 여전" 현실적 대책 촉구
  • 정칠석
  • 승인 2020.03.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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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회 제29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김희서 위원장
김희서 위원장

[시정일보] 구로구의회 김희서 복지건설위원장은은 지난 20일 열린 제290회 구로구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특히 마스크 공급 방식의 변화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희서 의원은 “마스크 공급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첫 번째, 줄서지 않고, 두 번째, 골고루다. 줄 설 수 있는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도 행운이다. 줄조차도 설 수 없는 ‘신마스크 취약층’이 있다”면서 “취약계층은 저소득층, 딱 드러나 있는 독거노인들뿐만이 아니다. 돈은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 마스크 구하려면 아이들 둘, 셋 데리고 나가야 하는 엄마들, 출근해야 돼서 2시나 4시 판매시간에 약국 앞에 줄 서는 건 상상도 못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번번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걱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신취약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많은 마스크를 바라기 보다는 공정하게 골고루 불편하지 않게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주민센터가 중심이 되고 통반장들이 함께 움직이면 구로구가 줄서지 않고 골고루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안 된다면 어린이와 60세 이상 노인, 어린이들 부모에서부터라도 먼저 주민센터를 통한 지급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도 국회도 추경을 했고 또 구로구청과 구로구의회도 하루빨리 긴급추경, 재난관리기금 변경 등을 추진해서 더 빠른 대응을 해야 된다. 마스크 공급의 특단의 대책과 지역상인 지원의 특단의 대책을 구로구청에서 즉시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다른 구에서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하겠지, 아직 결정이 안 내려왔잖아’ 하는 그런 나쁜 자세를 버리고 주민 편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