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경로당 전문업체 출동 방역작업 실시
관악구, 경로당 전문업체 출동 방역작업 실시
  • 이지선
  • 승인 2020.03.26 15:30
  • 댓글 0

관악구가 경로당 방역을 실시했다. 관악구 내 경로당은 매년 자원봉사자들이 대청소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전문인력까지 동원을 해 어르신들이 다시 경로당에 돌아왔을 때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펼쳤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에 따른 경로당 임시휴관 기간을 이용, 관내 경로당 대청소와 방역소독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든 경로당이 임시 휴관하고 있는 점을 잘 활용해 대청소, 방역작업을 실시해놓고 어르신들이 다시 경로당에 돌아왔을 때 쾌적하고 나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고 밝혔다.

매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경로당 청소를 해왔지만, 올해 경우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문 청소업체에서 경로당 실내·외 대청소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염이 심한 벽지나 간판 등은 교체 작업을 하는 등 경로당 환경개선에 힘쓴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경로당 대청소 사업은 박준희 구청장의 '어르신을 섬기고 효를 실천'하는 구정운영 방향에 따라 처음 시행됐다.

현재까지 대청소 32개소, 도배교체 8개소를 실시했으며,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아 개소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림동의 한 경로당 회장은 "이렇게 찾아와 방역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며 "코로나19가 끝나고 다시 어르신들이 돌아오면 기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코로나19 발생 초부터 21개 동 주민센터 직원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구립·사립경로당 113개소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