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 내 하수맨홀 일제 점검 관리
동작구, 지역 내 하수맨홀 일제 점검 관리
  • 이지선
  • 승인 2020.03.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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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지역 내 모든 하수맨홀을 정비한다. 체계적인 측정을 통해 노후화 정도에 따라 A~E등급까지 안전등급을 정하고, 유지관리에 나선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모든 하수맨홀을 점검한다.

지역 내 하수맨홀 9445개소를 대상으로 내·외부 상태를 정밀 측정해 기능과 노후화 정도에 따라 A부터 E등급까지 안전등급을 정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나선다.

먼저 올해 구비 1억 3000만원을 투입, 대방동, 노량진동, 본동, 사당동, 동작동, 흑석동, 상도동(일부)지역 하수맨홀 4945개소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주요 간선도로 및 상도동, 신대방동 일대 4500개소의 하수맨홀 점검을 완료했다.

주요 점검항목은 △맨홀뚜껑의 균열 및 높이 조정부 손상 △주변 포장 파손 및 침하 등 맨홀 외부 점검 △맨홀 내부의 부식 △나무뿌리 침투 △비파괴 강도 확인 등이며, 측정장비를 이용해 진행한다.

점검결과 노후화로 조치가 필요한 D~E등급의 맨홀은 우선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정비를 실시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맨홀의 종류, 설치일, 상태, 사진 등의 정보를 관련시스템에 입력하고 등급별 정비계획을 마련해 관내 하수맨홀을 종합 관리한다.

황왕연 치수과장은 “이번 하수맨홀 정밀점검을 통해 도로사고 사전 예방과 우기시 수해에 빈틈없이 대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시설 관리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맨홀 뚜껑면과 도로포장면이 불량한 맨홀 40개소를 정비하였으며, 퇴적물이 쌓이고 하수가 원활하지 못한 맨홀 63개소에 인버트를 설치했다.